효성그룹이 임원 승진폭을 확대했다. 업황 불확실성 증대로 임원 승진폭을 줄인 다른 기업들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효성은 28일 김태형 효성굿스프링스 대표이사 부사장 승진과 8명 신규 임원 선임 등 총 31명 규모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HS효성 신설 지주사 체재 개편으로 소속 계열사 수가 줄었지만, 승진 규모는 작년(총 16명)보다 두배 가까이 늘었다.
효성굿스프링스 김태형 부사장 (사진=효성)
효성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철저한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회사의 이익극대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경쟁 상황에서 회사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사들이 승진 대상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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