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먼 오픈AI 대표가 한국을 방문해 카카오와의 중대한 발표를 앞두고 기쁘다는 소감을 드러냈다.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는 4일 오전 11시경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 지하 2층에서 카카오 미디어 간담회 행사장으로 향하는 길에 기자들을 만나 "한국에서 중요한 발표를 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알트먼 대표는 하늘색 정장에 셔츠를 입고 넥타이는 매지 않은 스마트 캐주얼 차림이었다. 다만 빡빡한 방한 일정을 진행한 탓인지 "기쁘다"는 말과는 달리 다소 지친 표정을 보였다.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 (사진=조이환 기자)
알트먼 대표는 이날 오전 일찍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회담을 진행했다. 이후 오픈AI 빌더랩 행사에 참석해 케빈 와일 최고 프로덕트 책임자(CPO)와 함께 챗GPT의 환각율 감소, AI의 의료·로보틱스 산업 진출 계획 등을 논의했다.
그는 빌더랩 행사 직후 카카오 미디어 간담회로 이동했다. 이 자리에서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미디어를 대상으로 발표를 할 예정이며 오픈AI와 카카오 간 AI 협력 발표가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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