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사전 지정 운용제도(디폴트 옵션) 상품명이 4월부터 바뀌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디폴트 옵션 내역 등을 공시하며 4월부터 디폴트 옵션 상품 명칭서 '위험'이라는 단어를 뺄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상품 이름에는 '초저위험'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 등 위험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었다. 이를 ▲초저위험→안정형 ▲저위험→안정투자형 ▲중위험→중립투자형 ▲고위험→적극투자형으로 바꾼다는 것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금융위 측은 "위험을 강조하고 있어 합리적 투자를 저해하는 측면이 있었다"며 "투자 중심으로 명칭을 변경해 가입자 성향에 적합한 디폴트 옵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애초에 위험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은 투자상품의 불완전판매를 막기 위해서였다. 설명이 충분하지 않은 채로 가입했다가 원금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를 줄이고자 원금 보장 정도에 따라 위험도를 구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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