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서비스로 금융업권의 디지털 전환(DT)이 본격화됐습니다. 대면과 PC서 모바일로 영업 기반을 구축한 것을 DT의 성과라고 한다면 이제는 더 편하고 영리하게 디지털 서비스를 쓸 수 있는 '인공지능(AI) 전환'이 전 금융업권의 화두입니다. 모든 산업군에서 AI를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금융사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AI 금융길'에서 소개합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AI 기반 은행(AI Powered bank)'란 슬로건을 내세웠다. 인터넷전문은행으로 디지털 전환의 최전선에 있었다면, 기술 변화 흐름에 발맞춰 AI를 빠르게 탑재해 한 발 도약하겠다는 의지로 읽을 수 있다.
케이뱅크는 시중은행의 'AI 은행원'에 맞서 'AI 에이전트'를 선보일 준비 중이다. 챗봇 형태를 넘어서 고객의 금융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금융 가상비서를 서비스한다는 복안이다.
준비가 차근차근 이뤄지고 있다. 케이뱅크는 금융 특화 프라이빗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도입했다. 프라이빗 LLM은 오픈 LLM과 다르게 해당 기업이나 특정 도메인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대표. (사진=케이뱅크)
도메인 전문성 강화를 위해 케이뱅크는 LLM 설계 시 금융 공공기관, 금융학회 등서 발표한 금융 전문 데이터를 수집했다. 사후 학습 방식으로 LLM 전문성을 강화했으며 성능은 금융 자격 23종 시험으로 입증했다.
케이뱅크는 "프라이빗 LLM은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되지 않고 내부 서버서만 운영되기 때문에 보안성이 높다"며 "보안성과 전문성을 높인 프라이빗 LLM으로 금융 관련 질문에 대한 정확성이 높아질 것이고 신뢰도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대부분 모든 은행들은 LLM 설계를 도메인 전문성에 맞췄다. 과거 있었던 부적절한 챗봇 상담 사례를 막기 위해서다. LLM의 경쟁력을 가를 요소는 더 많은 고객이 활발히 이용하느냐 일 것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대표도 직접 기술 탐방에 나선다. 인터넷전문은행으로는 처음 MWC2025를 3월 3일부터 6일까지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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