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매출 1조 램시마 국산 1호 블록버스터 의약품 등극

헬스케어입력 :2025-02-27 15:11:37    수정: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사상 첫 1조2천억원의 연 매출을 기록하며 명실공히 K-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등극했다.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는 지난 2013년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201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100여 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램시마는 유럽에서 2013년 출시 후 4년 만에 52%(IQVIA)의 점유율을 기록, 오리지널 의약품 점유율을 돌파했다.

램시마는 2017년 1조2천억원(IQVIA) 이상의 처방을 기록하며 전 세계 처방액 기준으로 연간 1조원을 돌파한 첫 국산 의약품 기록을 세웠다. 2022년에는 규제기관 품목 허가국 100개를 넘긴 최초의 국산 의약품 기록을 달성했다.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1조2천억원의 연 매출을 기록했다. (사진=셀트리온)

램시마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출시한 인플릭시맙 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램시마SC는 유럽에 출시된 2020년 1% 점유율로 시작해 작년 3분기 21%로 성장했다. 램시마SC는 작년 미국에 출시돼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모두와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램시마SC를 비롯한 후속 바이오시밀러 출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ADC와 다중항체 등 신약 개발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제2, 제3의 램시마 탄생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산 블록버스터 1호 탄생은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 역사에서 뜻깊은 이정표인 동시에 산업 전반에 큰 자신감을 갖게하는 도약의 전환점”이라며 “램시마의 쾌거를 오는 2027년까지 세계 6대 제약바이오 강국 도약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는 일대 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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