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규제 발목"…김용 前 WB총재 "한국 소통해야"

금융입력 :2025-03-14 11:14:15    수정: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우리나라의 규제가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 중심'의 사고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1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7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험(GEEF 2025)에 참석해 김용 전 세계은행(WB) 총재와 대담을 한 이창용 총재는 이 같은 의견을 전했다.

인간의 이기적인 면모들이 하나의 본성이라면 이해관계를 중재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좋겠냐는 윤동섭 연세대 총장의 질문에 이 총재는 "개인마다 이해 관계가 다르다는 것이 팩트(사실)이며 이를 위해서는 중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며 "이 시스템은 정치인데 정치에 좋은 인재가 가고 국민들이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혜안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창용 총재가 1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GEEF2025' 에 참석했다.

이어 그는 "병원에 가기 전인 요양 등과 같은 헬스케어 등을 보더라도 규제가 우리나라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홍일 방통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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