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이 SK증권의 비대면 계좌 개설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복잡한 증명서 발급 절차를 모바일 환경에서 자동화해 금융 서비스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쿠콘은 SK증권 모바일 앱 '주파수'에 자사의 공공서류 자동화 서비스인 '위체크(We-Check)'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미성년자 명의의 비대면 계좌 개설 시 필요한 증명서 발급과 제출을 전 과정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게 했다.
지금까지 부모 고객은 자녀를 위해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계좌 개설에 필요한 서류를 직접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다. 이에 쿠콘은 '위체크'를 통해 금융기관 방문 없이 실시간으로 관련 서류를 조회·제출할 수 있게 해 절차를 간소화했다.
쿠콘이 SK증권의 비대면 계좌 개설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사진=쿠콘)
'위체크'는 쿠콘이 제공하는 대표 공공데이터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서비스다. 별도 앱 설치 없이 모바일 웹 환경에서 다양한 증명서를 확인하고 금융기관에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빠른 연동 속도로 금융권에 빠르게 확산 중이다.
이번 SK증권 적용 사례는 위체크 서비스의 범용성과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SK증권은 해당 기능을 주파수 앱 내에 통합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내부 프로세스를 간소화했다.

관련기사
- 민주당,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추진..."6월내 통과 목표"2024.06.27
- 김홍일 위원장 "2인 체제 방통위, 바람직하지 않지만 위법 아니다”2024.06.21
- LG 구광모 6년...AI·바이오·클린테크 키운다2024.06.28
- 화재 막는 배터리 진단기술 뜬다...민테크, 상장 후 존재감 '쑥쑥'202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