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생명 짓밟혀”…가자지구, 대량 사상자 발생

헬스케어입력 :2025-05-09 10:30:55    수정: 2025-05-09 10:43:38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이하 MSF)는 지난 7일(현지 시각) 가자시(Gaza City) 내 MSF 진료소로부터 수 미터 떨어진 지점에 공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소 33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에는 MSF 직원 2명도 포함됐다. MSF팀은 환자 28명을 응급처치한 뒤 알시파(Al-Shifa) 병원으로 이송했다.

2024년 9월 국경없는의사회가 데이르 알 발라에서 두 번째로 열었던 야전병원 자료사진 (사진=국경없는의사회)

이 공습은 MSF가 가자지구에서 하루 동안 대응한 세 번째 대량 사상자 발생 사례다. 6일 오후 7시부터 11시 사이 두 차례의 대량 사상자가 발생, 데이르 알 발라(Deir Al Balah)에 위치한 MSF 야전병원에 총 50명의 환자가 이송됐다. 입원한 27명 중 3명은 집중치료실로 옮겨지고 9명은 수술을 받았다.

또한 같은 날 밤 MSF가 지원하는 데이르 알 발라의 알 아크사(Al Aqsa) 병원 응급실에는 96명의 환자가 이송되기도 했다. 해당 지역 공습 이후 또 다른 30명은 사망 상태로 병원에 도착했다.

김홍일 방통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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