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체인-크레타, 두바이서 글로벌 리더 포럼 ‘Majlis Al-Ru’ 개최

디지털경제입력 :2025-05-29 14:40:46    수정:

차세대 퍼블릭 블록체인 로커스체인과 웹3 게임 플랫폼 크레타는 지난 25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버즈 알 아랍 호텔에서 글로벌 리더 포럼 ‘마즐리스 알 루야’를 공동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비전가들의 모임이라는 뜻의 ‘마즐리스 알 루야’는 양사의 초청 VIP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본 행사에서는 AI, 양자 컴퓨팅, 블록체인, 초연결 네트워크 등 첨단 기술의 흐름을 공유하고 기술 발전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며 미래 방향성을 함께 모색했다.

행사장에는 중동 왕실 인사와 산업계 주요 인물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라스알카이마의 ‘모하메드 빈 사우드 빈 사끄르 알 카시미’ 왕세자와 전 UAE 부총리이자 국영 에너지 기업 돌핀 에너지 회장을 지낸 ‘함단 빈 사이드 빈 자예드 빈 술탄 알 나흐얀’이 참석했으며, 아랍에미리트의 알 카시미 왕가 일원이자 예술·금융·부동산 분야의 혁신 솔루션 기업 ‘더 레어 에이지 테크놀로지스’의 회장 ‘셰이크 후마이드 빈 칼리드 알 카시미’ 왕자, 아부다비 알 나흐얀 왕가의 일원이자 알 카빌라 FC 회장 ‘셰이크 아흐메드 빈 술탄 빈 칼리파 알 나흐얀, 알 카시미 왕가 일원인 ‘마이 빈 사우드 알 카시미’도 현장에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크레타 토마스 부 부사장 발표 모습

또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주재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이범찬 총영사를 비롯해 코인메나 CEO 오마르 알 함마디, 로이즈 캐피탈 CIO 데이비드 에임 등이 참여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시장 전략에 대한 논의를 더했다.

행사 현장에서 크레타 CIO 토마스 부 부사장은 AI와 웹3 기술이 게임과 미디어 산업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AI 도구의 발전으로 소규모 팀도 대형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으며 게임이 사용자 중심으로 개인화되고 AI 에이전트가 공동 제작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전망했다. 반면 감정을 움직이는 콘텐츠는 여전히 인간의 손에서 창조돼야 한다는 점 또한 강조했다.

토마스 부의 열정적인 프레젠테이션 내내 청중들은 매우 깊이 몰입했으며 진정으로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등의 컨텐츠의 미래에 대한 비전에 공감했다.

로커스체인의 개발사인 블룸테크놀로지의 이상윤 대표는 크레타와 로커스체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글로벌 기술 동맹의 비전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조를 발표했다. 그는 이 연합이 AI 메타버스, Web3 게임, 차세대 블록체인 인프라, 서버리스 기술 등을 포함한 통합적인 기술 비전을 바탕으로 중동을 포함한 신흥 시장에서 디지털 생태계 전환을 선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네이버, 로이드 캐피탈 등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주권과 탈중앙화 기술을 기반으로 창작자와 사용자간 직접 순환 경제 모델의 구축을 목표로 하는 미래 지향적 리더십 연합임을 명확히 밝혔다.

크레타-로커스체인 기술 연합의 핵심 파트너 중 한 명인 네이버 창업자이자 해피빈 재단의 권혁일 이사장도 연단에 올라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 센터,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연합 내 기술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본인이 창업한 이오그라운드의 AI 시스템 기술인 ‘큐아바타’를 크레타 플랫폼에 적용해 향후 사용자 중심의 메타버스 환경과 초개인화된 디지털 경험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맞춤형 창작 중심 생태계로의 진화가 새로운 문화적 패러다임을 이끌 것임을 강조하며 큐아바타를 비롯한 네이버의 기술력이 연합의 비전과 긴밀히 결합되어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홍일 방통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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