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SK하이닉스에 남강댐 수력 에너지 공급…무역장벽 해소

디지털경제입력 :2025-06-01 06:59:30    수정: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SK하이닉스와 남강댐 수력발전을 활용한 직접전력거래(PPA)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협약에 따라 1일부터 남강댐 수력발전으로 생산한 친환경 에너지를 SK하이닉스에 직접전력거래 방식으로 공급한다. 경상남도 진주시에 있는 남강 수력발전소는 18MW 용량의 대규모 수력 발전설비로 연간 6만6천954MWh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한다. 약 2만3천여 가구의 연간 전력 사용량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오른쪽)이 SK하이닉스 관계자와 남강댐 수력발전을 활용한 직접전력거래(PPA) 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며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최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적인 환경 규제가 엄격해지는 가운데, 국내 수출기업이 무역 시장에서 RE100 이행을 명시적인 납품요건으로 요구받고 있다. 국내 대표 수출 품목인 반도체 역시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사용 규제에 자유로울 수 없다.

김홍일 방통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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