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韓 기업 최초 아시아 최대 안보회의 참석

디지털경제입력 :2025-06-02 14:27:34    수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아시아 최대 안보 회의에 참석하며 한국 방산의 외교적 입지 확대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월 31일부터 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1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공식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참석은 한국 기업으로서는 최초며, 마이클 쿨터 한화 글로벌 디펜스 대표가 한화그룹 대표로 참석했다.

샹그릴라 대화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연례 안보 회의다. 각국 국방장관과 군 고위 인사·학계·업계 리더가 모여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현안을 논의한다. 

마이클 쿨터 한화 글로벌 디펜스 대표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의 이번 참석은 한국 방산기업이 단순한 무기체계 수출을 넘어 글로벌 안보 담론의 일원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이클 쿨터 사장은 행사 기간에 미국, 영국, 우크라이나, 말레이시아, 필란드 등 주요국 국방 고위 관계자뿐 아니라 BAE 시스템즈, 팔란티어 등 글로벌 방산 기업들과 고위급 미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전략적 방산 파트너십 등 글로벌 공급망 협력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홍일 방통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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