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이재명 대통령, 한의약으로 국민건강 돌보게 해달라”

헬스케어입력 :2025-06-04 14:41:29    수정: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모든 국민이 진료 선택권의 제한 없이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어 “한의협은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힘써 왔지만 한의약 육성·발전을 위한 관련 제도의 미비와 턱없이 부족한 지원, 양방 편향적인 보건의료정책 시행 등 각종 불합리한 정책과 규제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라며 “국민이 한의의료서비스를 차별 없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계의 기울어진 운동장이 바로 세워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유튜브)

관련해 이 대통령은 ▲어르신 대상 한의사 주치의제 도입 ▲재활·한방 등 특화된 진료과목의 재택진료 서비스 추진 등을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의협은 “한의약 활용으로  초고령화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의 건강을 돌보겠다는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공약을)빠른 시일 내에 현실화해달라”라고 전했다.

또 한의협은 이 대통령이 지난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실손의료보험에서 한의과 비급여 보장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며, 합리적인 한의 비급여 진료의 실손의료보험 보장 방안 마련으로 국민의 의료 선택권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힌 것을 거론했다.

이들은 “이 대통령이 임기 중 국민의 진료 선택권 보장과 편의성 향상을 위한 한의사의 자유로운 현대 진단 의료기기 활용과 국공립의료기관 내 한의과 설치, 한의 비급여 실손보험 보장과 같은 국민의 편익을 증진하고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보건 의료정책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김홍일 방통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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