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질GDP 잠정치 설비투자·수출 상향 수정

금융입력 :2025-06-05 09:57:51    수정: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속보치와 동일한 전기 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설비투자와 수출·수입의 증가폭이 상향 조정됐다.

5일 한국은행은 이 같이 발표하며, 설비투자는 속보치서 전기 대비 2.1% 감소한 것에서 1.7%p 상향 조정된 0.4% 감소했고, 수출은 속보치 1.1% 감소서 0.5%p 오른 0.6%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은 측은 "속보치 추계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한 결과"라며 "수입도 속보치 2.0% 전기 대비 감소에서 0.9%p 오른 1.1%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전경.

올해 1분기 정부 지출은 전분기와 동일했으나 민간 소비 지출이 전분기 대비 0.1% 감소하면서 최종 소비 지출도 전분기 대비 0.1% 줄었다. 민간 소비 지출은 오락문화 등 서비스 부문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총 저축률은 34.9%로 전기대비 0.4%p 하락했다.

한은 조사국이 올해 2분기 0.5% 성장을 전망한 가운데, 내수는 약간의 개선세를 보이지만 수출은 미국 관세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한은 측은 내다봤다.

김홍일 방통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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