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라코스테와 협업해 선보인 여름 한정판 굿즈 행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굿즈 수령을 위한 e-프리퀀시(스티커)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중고 거래 플랫폼을 중심으로 프리퀀시 재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가격도 예년보다 올랐다.
이번 행사는 지난 22일부터 시작돼 7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소비자는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하면 e-프리퀀시를 완성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굿즈를 사전 예약일에 맞춰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가 라코스테와 함께 제작한 이번 굿즈는 ▲폴딩 체어 ▲멀티플 백 ▲트렌타월 등 실생활 활용도가 높은 제품 10개로 구성됐으며, 현재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사가 협업해 발매한 e-프리퀀시 상품. (사진=스타벅스)
굿즈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서 프리퀀시 중고 거래도 덩달아 활발해졌다. 각종 커뮤니티와 당근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프리퀀시 거래 게시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으며, 일반 음료 기준 1장당 약 3천원, 미션 음료 기준으로는 4천원까지 형성된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이는 과거 1장당 500~1천원 수준이던 거래가에 비해 크게 오른 수치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한 잔 가격(4천700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올해 여름 프리퀀시 증정품에 대해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구성하고 있으며, 여름에는 실용적인 아이템, 겨울에는 새해를 시작하는 플래너 등 매년 다양한 증정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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