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청소장비 전문 브랜드 카처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고압 세척기 브랜드' 부문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카처는 1950년 유럽 최초의 온수 고압 세척기를 개발하며 산업·상업용 청소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후 1984년 세계 최초로 가정과 정원용 휴대형 고압 세척기 HD 555를 출시하며 일반 소비자 시장에도 진출했다.
카처,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고압 세척기 브랜드'로 기네스 세계 기록 공식 인증 (사진=카처)
고압 세척기는 카처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으며, 전 세계적으로 브랜드 이름이 곧 제품을 의미하는 대명사가 되기도 했다.
프랑스에서는 '르 카르셰(le karcher)'라는 표현이 고압 세척을 의미하는 단어로 자리잡았다. 독일어에서도 '케르허하다(kärchern)'라는 표현이 독일 표준어 사전인 두덴(Duden)에 등재되어 있다.
현재 카처는 3천여 종 이상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고압 세척기는 여전히 브랜드의 상징적 제품이다. 특히 최근에는 독자 개발한 '에코부스터' 노즐을 통해 기존 평면 분사 노즐 대비 세척 성능을 50% 향상시키는 기술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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