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글로벌 자회사 크레더(대표 임대훈)는 중동 바레인 경제개발위원회(EDB)와 디지털 금융 생태계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크레더는 지난 5월 28일(현지시간) 바레인 현지 호텔에서 열린 제7차 바레인-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바레인 정부 및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중동 지역 무역 결제 효율성과 통화 정책 유연성 강화를 위한 디지털 금융 인프라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바레인은 아부다비, 두바이와 함께 중동 지역에서 금융 자유화를 가장 먼저 도입한 국가 중 하나로 EDB를 중심으로 가상자산과 핀테크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한 금융당국은 관련 분야에서 가장 진보된 규제 프레임워크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레인은 소규모 국가로 실증 실험(Proof of Concept)에 적합하며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처음으로 등록한 국가이자, 중동 걸프협력회의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가상자산 관련 규제를 명문화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걸프만 중심부에 위치한 바레인은 해상 물류, 에너지 운송, 중계 무역 등에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어 향후 무역 분야에서 디지털 금융 활용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크레더 관계자는 "바레인은 중동 지역의 핵심 국가 중 하나로, 석유 자원은 물론 제조업과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양국이 공동으로 구축할 디지털 금융 인프라는 단순한 기업 간 결제를 넘어 개인의 다양한 영역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번 협업을 논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민주당,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추진..."6월내 통과 목표"2024.06.27
- 김홍일 위원장 "2인 체제 방통위, 바람직하지 않지만 위법 아니다”2024.06.21
- LG 구광모 6년...AI·바이오·클린테크 키운다2024.06.28
- 화재 막는 배터리 진단기술 뜬다...민테크, 상장 후 존재감 '쑥쑥'202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