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번역 2초면 끝"…딥엘, 엔비디아 DGX 슈퍼팟 도입

컴퓨팅입력 :2025-06-12 16:13:01    수정:

딥엘이 엔비디아 슈퍼컴퓨팅 플랫폼을 활용해 연구 개발 속도와 번역 성능 향상에 나섰다.  

딥엘은 차세대 슈퍼컴퓨팅 플랫폼 엔비디아 DGX GB200 시스템 기반 DGX 슈퍼팟을 유럽 기업 중 처음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194일 걸리던 웹 전체 번역 작업을 18.5일 만에 처리할 수 있는 등 연구 개발 속도와 서비스 성능이 향상될 전망이다.  

해당 시스템은 스웨덴 에코데이터센터에 설치돼 운영된다. 딥엘 연구 클러스터이자 세 번째 슈퍼팟으로 활용된다.

딥엘이 엔비디아 슈퍼컴퓨팅 플랫폼을 활용해 연구 개발 속도와 번역 성능 향상에 나섰다. (사진=딥엘)

딥엘은 새 클러스터를 통해 생성형 언어 인공지능(AI) 기능을 고도화하고 사용자 맞춤형 인터랙션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다. 번역 품질과 속도뿐 아니라 뉘앙스 포착 능력과 상호작용성 등 다방면에서 성능을 올릴 방침이다.

딥엘은 이번 인프라 확장을 통해 새로운 모델 학습 방식을 도입하고, 멀티모달 모델 중심으로 한 차세대 사용자 경험을 준비 중이다. 특히 개인화 옵션과 생성형 기능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엔비디아 DGX GB200 시스템은 수랭식 랙 스케일 구조와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확장성을 갖춘 고성능 컴퓨팅 설계를 통해 생성형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됐다. 

김홍일 방통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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