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타벅스가 실적 회복의 일환으로 직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장 내 좌석을 확대하고 전담 부매니저를 도입할 계획이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브라이언 니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열린 ‘리더십 익스피리언스’ 행사에서 “여러분이 스타벅스의 리더며 고객에 대한 여러분의 집중이 중요하다”면서 직원들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 니콜은 지난 몇 년 동안 축소했던 매장 좌석을 다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비용 절감을 위해 3만여 개의 좌석을 축소한 바 있다.
스타벅스 매장 (사진=지디넷코리아)
스타벅스는 내부 직원들의 권한을 확대하고 매장에 전담 부매니저를 배치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여름까지 새로운 인력 모델인 ‘그린 에이프런(Green Apron)’을 조기 도입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서비스 속도를 높이고 고객 유입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관리자들이 인력 배정에 더 많은 영향력을 갖는다. 매장 수가 늘어나면 관리자들은 필요한 바리스타 인원에 대해 의견을 낼 수 있게 된다.
또 내년에는 대부분의 북미 매장에 전담 부매니저가 새롭게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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