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비랩, 환경부 탄소중립포인트 내달 적용

디지털경제입력 :2025-06-16 18:26:43    수정:

푸드테크 기업 누비랩은 인공지능(AI) 푸드스캐너가 환경부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와 연계된다고 16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12일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운영에 관한 규정'을 일부 개정하고 포인트 지급 항목에 '잔반제로 실천'을 신설했다.

단체급식 시설에서 잔반을 남기지 않고 AI 푸드스캐너를 통해 스캔하는 경우 개인에게 탄소중립포인트가 지급되는 방식이다. 식사 한 번에 100원, 연 최대 7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누비랩 탄소중립포인트 서비스 '싹싹머니' (사진=누비랩)

누비랩은 내달 1일 고시 시행 이후 기존에 운영 중이던 전국의 고등학교와 성인 대상 구내식당을 중심으로 탄소중립포인트 서비스인 '싹싹머니'를 우선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후 포인트 지급 대상이 아닌 만 14세 미만의 초-중학교는 봉사시간 연계와 AI 푸드스캐너를 도입한 학교와 기관에 탄소배출권을 제공하는 방식도 검토 중이다.

누비랩 관계자는 "탄소중립포인트 연계 소식에 대기업 및 지자체 구내식당, 학교에서 도입 문의가 폭증하고 있다"며 "제도 연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영양선생님 및 영양사의 업무 경감과 식당 운영 효율 향상에 초점을 맞춰 고도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홍일 방통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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