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클라우드메이트(대표 김형준, 고창규)가 16일 생성형 AI 데이터 보안 서비스 ‘시큐어브리지(SecureBridge)’를 출시했다. 이 회사는 안랩의 클라우드 운영관리 서비스(MSP) 전문 자회사다.
'시큐어브리지'는 생성AI 확산에 따라 커지는 정보 유출 우려에 대응, 기업이 기술 부담 없이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AI를 도입·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생성형 AI 데이터 보안 서비스다.
특히 ▲중요 데이터 입출력 탐지 및 프롬프트 인젝션 방지 ▲프롬프트 이력 모니터링 및 정책 제어 ▲멀티 LLM 지원 및 에이전트리스(Agentless) 방식 등 보안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모두 고려하며 생성형 AI 환경의 보안 공백을 해소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 최광호 COO는 “최근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보안 사각지대와 정보 유출 우려가 빠르게 부각되고 있다. 이런 변화에 실질적으로 대응하는 시큐어브리지가 기업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AI를 도입·활용할 수 있게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시큐어브리지 출시와 함께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소통도 이어간다. 이번 달에는 △화성특례시 AI 엑스포 ‘MARS2025’(6월 18~20, 안랩 공동부스 참여) △금융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AWS 컨퍼런스 2025(6월 19일, 단독 부스 및 발표 참여) 등 다양한 행사에서 ‘시큐어브리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 중요 데이터 입출력 탐지 및 프롬프트 인젝션 방지 기능으로 보안성 강화
'시큐어브리지'는 LLM기반 탐지 엔진으로 사용자의 프롬프트 입력값을 분석해 기업 기밀(CI), 개인정보(PII), 민감정보(SI) 등 중요 데이터의 입출력을 자동 탐지하고 외부 전송을 차단한다. 또 악의적 명령어나 조작된 입력을 방지하는 프롬프트 인젝션 차단 기능으로 생성형 AI 모델의 오작동을 예방한다.
'시큐어브리지'를 도입한 기업은 규칙 기반 시스템으로는 탐지 어려운 의도성, 맥락성 위협까지 탐지해 생성형 AI 도입 시 우려되는 정보 유출 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국가 차원의 AI 보안 가이드라인과 LLM 취약점 대응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실질적인 데이터 보호 방안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 프롬프트 이력 모니터링 및 정책 제어로 관리 효율성 향상
시큐어브리지는 사용자 프롬프트 입력 이력과 정책 위반 여부를 중앙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프롬프트 기반 이상 행위 추적과 함께, 신규 사용자나 디바이스에도 자동 적용되는 중앙 정책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이로써 기업은 생성형 AI 사용 내역에 대한 내부 통제와 보안 정책 운영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어 보안 리소스가 제한된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또 감사 대응 시 프롬프트 이력 및 정책 위반 내역 제출이 가능해 컴플라이언스 대응력도 높일 수 있다.
■ 멀티 LLM 지원 및 에이전트리스(Agentless) 방식으로 사용자 편의성 제공
시큐어브리지는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과 연동되며, 별도 설치 없이 간편하게 적용 가능한 에이전트리스(Agentless) 구조를 채택했다. 기존 인터페이스 그대로 보안 정책을 적용할 수 있어 도입 부담이 낮다. 또 온프레미스, SaaS 등 유연한 서비스 방식을 지원해 다양한 요건 준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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