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WH-1000XM6 헤드폰 출시…61만9천원

홈&모바일입력 :2025-06-17 19:04:11    수정: 2025-06-17 19:04:20

소니코리아는 무선 노이즈 캔슬링 1000X 시리즈 헤드폰의 6세대 모델 'WH-1000XM6'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WH-1000XM6는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전작보다 강화됐다.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3는 이전 2018년부터 탑재된 QN1 대비 7배 빠른 처리 속도를 구현했다. 마이크도 전작보다 1.5배 늘어난 12개가 탑재됐다.

사용 환경에 따라 음악과 외부 소음의 균형을 맞추는 주변 소리 모드 또한 정교해져 헤드폰을 끼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주변 소리를 들려주거나, 소음은 걸러내고 안내 방송이나 대화 등 중요한 소리는 들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소니 6세대 플래그십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6' (사진=소니코리아)

QN3는 앞으로 들어올 신호를 고려해 정교하게 소음을 제어하는 '룩어헤드 노이즈 셰이퍼' 기술을 탑재했다. 디지털 오디오 변환 과정에서 생기는 양자화 잡음을 예측하고 최적화하며, 갑작스러운 사운드 변화에도 신속하게 대응한다.

업계 표준 오디오 코딩 기술인 LDAC을 지원해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구현하며, 엣지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사운드 향상 엔진으로 압축 과정에서 손실된 고음역대를 복원해 보다 풍성한 고품질의 사운드를 실현한다.

소니 사운드 커넥트 앱을 사용하면 음악 및 영화 감상,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간편하게 조절이 가능하다. 영화를 볼 때 360 리얼리티 오디오 업믹스 기능으로 마치 영화관에 있는 듯한 생생하고 입체적인 사운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통화 품질 역시 대폭 개선됐다. 6개의 마이크와 AI 기반 빔포밍 시스템이 사용자 음성을 포착하고 주변 소음은 제거해 혼잡한 환경 속에서도 선명하게 목소리를 들으며 통화할 수 있다.

버튼 하나로 음소거 기능을 설정할 수 있어 업무 회의나 통화 시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멀티 포인트 연결과 자동 전환 기능으로 동시에 두 대의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해 단 3분만 충전해도 최대 3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외관은 소프트 핏 레더 소재의 부드러운 와이드 헤드밴드와 신축성이 뛰어난 이어패드로 머리와 귀에 가해지는 압박감을 줄였다. 좌우 구분이 쉬운 비대칭 헤드밴드와 직관적인 버튼 설계, 접이식 메탈 힌지 구조 등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디자인됐다.

김홍일 방통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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