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수작업으로 운영되던 창고를 자동화하면 저장 공간이 4배나 증가합니다. 고객들이 자동화를 도입한 뒤 1~3년 뒤에는 대개 투자금을 회수합니다."
마츠 호블란드 빅스 오토스토어 최고경영자(CEO)는 17일 서울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열린 오토스토어 아레나 코리아에서 기술 경쟁력과 회사 비전을 소개했다.
빅스 CEO는 "세계적인 물류 회사들이 창고 자동화를 도입하려 하고 있다"며 "창고 중 자동화를 적용한 곳은 아직 20%도 되지 않는다.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굉장히 큰 시장"이라고 말했다.
마츠 호블란드 빅스 오토스토어 최고경영자(CEO)가 17일 서울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열린 오토스토어 아레나 코리아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신영빈 기자)
그는 기업이 자동화를 도입하는 이유가 '회복력'을 구축하는 일이라고 해석했다. 기존 수작업에 비해 더 효과적으로 위험을 관리할 수 있고, 더 많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빅스 CEO는 "회복력을 보충하는 것은 우리가 이 세계에서 변화하는 속도에 적응할 있게 한다"며 "이런 대응이라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 됐다"고 봤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물동량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커머스로 이동했고, 온라인 고객 구매량도 크게 늘어나면서 재고 관리가 어렵고 복잡해졌다는 설명이다.
빅스 CEO는 장기 고객사 푸마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팬데믹 당시 푸마가 미국으로 확장을 하던 당시 창고 자동화에 투자한 뒤 1년 안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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