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이 퇴행성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VVZ-3416’의 임상시험 진입을 확정했다.
회사는 지난달 전임상 독성시험에서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VVZ-3416은 모노아민 산화효소-B(MAO-B), 메타보트로픽 글루타메이트 수용체5(mGluR5),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 6(HDAC6) 등 세 가지 타깃에 동시 작용하는 저분자 화합물이다.
VVZ-3416은 기존 파킨슨병 치료제 셀레길린이나 라사길린 등과 같은 MAO-B 억제제이면서 동시에 mGluR5 억제제다. 회사는 도파민 전구체 레보도파(L-Dopa)와 MAO-B 억제제가 유발할 수 있는 mGluR5 기반의 신경독성과 그로 인한 운동이상증을 사전에 방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세포 노화와 관련된 HDAC6을 억제해 신경세포의 퇴행을 막는 효과도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랫 실험에서 8주간 VVZ-3416을 투여하자 진행이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비보존은 내년 하반기 국내 임상 1상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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