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올해 2분기 폴더블 OLED 점유율 1위"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5-06-20 13:31:27    수정: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2분기 폴더블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출하량 1위를 기록했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매월 발간하는 보고서(Monthly Smartphone & Foldable Phone OLED Display Market Tracker)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이 5월부터 급증하며 2분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1분기 동안 삼성디스플레이는 약 25만 대의 폴더블폰용 OLED를 출하하며, BOE, CSOT, Visionox 등 중국 주요 패널 업체보다 낮은 출하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5월부터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Z플립7과 갤럭시Z폴드7 패널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출하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OLED가 탑재된 갤럭시Z폴드5와 갤럭시Z플립5.(사진=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폰용 OLED는 5월 178만대, 6월 153만대가 출하되며 2분기 전체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의 52%를 차지해 시장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중국 BOE가 180만대, CSOT가 90만대, Visionox가 50만대 출하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출하량 점유율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내년에는 애플 폴더블 아이폰용 패널을 초기에 단독 공급하는 만큼,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OLED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전세계 폴더블폰용 OLED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022년에 1천500만대였던 출하량이 2023년 2천180만대, 2024년에는 2천500만대까지 증가했다.

김홍일 방통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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