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중국 청두 첫 매장 오픈…서부 진출로 K-푸드 확산 박차

유통입력 :2025-06-23 20:23:58    수정:

BBQ 치킨을 운영하는 제너시스BBQ 그룹이 중국 서부 지역의 중심 도시 청두(成都)에 첫 매장을 열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BBQ는 최근 중국 쓰촨성 성도인 청두에 ‘BBQ 빌리지 청두 동쟈오지이점’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청두는 중국 국가통계국 기준 인구 2천147만 명이 거주하는 초대도시로, 충칭·상하이·베이징과 함께 중국 정부가 지정한 인구 1천만 명 이상의 전략 도시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미식 도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번에 BBQ가 매장을 낸 ‘동쟈오지이(东郊记忆)’는 과거 산업지였던 공장지대를 현대식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으로, 청두의 ‘성수동’으로 불릴 만큼 MZ세대와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이다. BBQ는 이 지역 중심부에 약 160㎡(약 48평) 규모로 매장을 열었다.

BBQ 청두 매장 전경.(사진=제너시스BBQ)

매장에서는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소이갈릭 등 BBQ의 대표 치킨 메뉴뿐만 아니라 샐러드, 피자, 햄버거 등 양식과 함께 찜닭, 떡볶이 같은 한식 메뉴도 함께 제공한다. 다양한 메뉴 구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 음식과 문화를 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일 방통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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