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안티랜섬웨어 전문기업 에브리존(대표 홍승균)이 인도네시아의 글로벌 금융사에 자사 솔루션 ‘화이트디펜더(WhiteDefender)’를 공급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공급으로 에브리존은 고도화된 랜섬웨어 위협 대응 역량과 기술 신뢰성을 현지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24일 회사에 따르면, 에브리존은 최근 인도네시아 내 외국계 글로벌 금융사에 '화이트디펜더'를 공급했다. 여러 번 미팅과 최종 제품 POC, 랜섬웨어 방어 테스트를 거쳐 최종 수주했다. 신종 및 변종 랜섬웨어 위협이 급증하고 있는 금융권에서 엔드포인트 기반 안티랜섬웨어 솔루션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는 진단했다.
‘화이트디펜더’는 커널 레벨의 행위 탐지 기술과 감염 시 자동 복구 기능을 통해 불법적인 암호화 시도를 실시간으로 탐지 및 차단한다. 또 피해 발생 시 자동 복구하는 등 전방위적인 방어 체계를 제공한다.
에브리존은 자사 안티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를 인도네시아 보안 전시회에 출품했다.
회사는 이번 수주와 더불어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Cybersecurity at Both Ends: Strategic Zero Trust and Operational Defense’ 보안 컨퍼런스에도 참가,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섰다. 현지 협력사와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안티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를 소개, 현지 금융, 공공, 통신 등 다양한 산업군 보안 실무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고 회사는 밝혔다.
특히 행사 참가자들은 랜섬웨어 감염 시 피해 복구가 어려운 기존 백신 솔루션과 달리 화이트디펜더가 탐지·차단뿐 아니라 자동 복구까지 지원하는 점에 주목하며 현지 금융권과 공공기관 대상 공급 확대 가능성에도 큰 기대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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