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약품 생산실적 32조원 돌파…전년比 7.3%↑

헬스케어입력 :2025-06-27 16:20:25    수정:

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이 전년 30조6천396억원 대비 7.3% 증가해 최고치인 32조 8천629억 원을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는 31조6천965억 원이다. 이는 전년 31조4천606억 원 대비 0.7% 증가했다. 의약품 수출실적은 12조6천7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2% 늘어, 수입실적을 웃돌아 무역수지가 3년 만에 흑자 전환됐다.

작년 의약품 생산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29%다. 전체 제조업 분야 GDP 대비 4.80%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7.5%로 같은 기간 GDP 성장률 5.5%보다 높았다.

사진=픽사베이

국내 완제·원료의약품 생산실적의 비율은 완제의약품이 86.6%, 원료의약품이 13.4%다. 같은 해 원료의약품 성장세가 두드러져 전년 3조7천689억 원 대비 16.8% 증가한 4조4천7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완제의약품 가운데 전문·일반의약품 생산실적의 비율은 전문의약품 85.1%, 일반의약품 14.9% 등이다. 2024년 일반의약품 성장세가 두드러져 전년 3조8천554억 원보다 9.9% 증가한 4조2천357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 의약품 수출실적은 전년 9조8천851억 원 대비 28.2% 증가한 12조6천749억 원으로 최근 5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입실적은 전년 10조7천61억 원 대비 7.5% 증가한 11조5천85억 원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1조1천664억 원 흑자를 기록하여 3년 만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의약품 생산실적이 1조 원 이상인 기업은 셀트리온, 한미약품, 종근당 등으로 전년과 같았다. 3개 사의 총 생산실적은 5조408억 원으로 전년 3조9천313만 원 대비 28.2% 증가했다. 전체 생산실적 대비 비율은 15.3%로 증가했다.

생산실적 분야에서는 셀트리온이 전년 1조5천552억 원 대비 62.5% 증가한 2조5천267억 원을 기록해 전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수입실적 분야에서는 한국화이자제약이 전년 3천85억 원 대비 117.2% 증가한 6천700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 바이오의약품 생산실적은 약 6조3천125억 원이다. 이는 전년 4조9천936억 원 대비 26.4% 증가해 처음으로 6조 원대에 진입했다. 제제별 생산 비율은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 58.1%로 가장 높다. 이어 ▲백신 13.3% ▲독소·항독소 10.7% ▲혈장분획제제 8.7% ▲혈액제제 7.9% ▲세포치료제 1.3% 등이 뒤를 이었다.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의 생산실적은 전년 대비 42.7% 급증했다. 북미‧중남미‧유럽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수출 물량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바이오의약품의 무역수지는 약 9억 1천692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 최근 5년 중 가장 큰 폭의 무역흑자를 달성했다.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수출실적은 작년 전체 바이오의약품 수출실적 32억1천659만 달러 중 87.1%(28억104만 달러)를 차지했다. 이는 2023년 17억3천267만 달러 대비 61.7% 증가한 것. 

면역글로불린 등 혈장분획제제 품목의 수출도 많이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은 헝가리가 12억3천346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6억867만 달러 ▲튀르키예 4억3천206만 달러 ▲브라질 1억4천404만 달러 순이었다. 특히 헝가리 수출이 전년 2억3천12만 달러 대비 436% 증가했다.

수입은 22억9천967만 달러로 전년 19억4천3만 달러 대비 18.5%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JN.1 변이 대응 백신과 바이오의약품에 해당하는 비만 치료제 등 신규 치료제 도입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작년 의약외품 전체 시장 규모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인한 방역용품(마스크·외용소독제) 시장 규모 하락으로 다소 감소했다. 방역용품을 제외한 의약외품 시장 규모는 소폭 증가했다. 의약외품 수입실적은 전년 1억8천62만 달러 대비 6.6% 증가한 1억9천254만 달러로 나타났다. 수출실적은 전년 6천640만 달러 대비 23.6% 증가한 8천206만 달러로 확인됐다.

의약외품 생산실적 상위 5개 품목군 및 생산실적, 점유율은 ▲치약제, 생산실적 4천51억 원‧점유율 25.3% ▲자양강장변질제, 3천486억 원‧21.7% ▲생리용품, 2천978억 원‧18.6% ▲반창고류, 1천586억 원‧9.9% ▲마스크 836억 원‧5.2% 순이다. 이들 제품의 총 생산실적은 1조2천937억 원이다. 이는 전체 의약외품 생산실적 1조6천37억 원의 80.7%다.

관련해 의약외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적용이 의무화된 업종의 지난해 생산실적 4천846억 원은 2023년 대비 6.6% 성장했다. 업체별로는 동아제약이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생산실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엘지생활건강 ▲유한킴벌리 ▲아모레퍼시픽 ▲해태에이치티비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상위 5개 업체가 전체 의약외품 생산실적의 50.8%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박카스디액’과 ‘박카스에프액’이 2024년에도 생산실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까스활액’, 4위는 ‘영진구론산오리지날액’, 5위는 ‘메디안치석오리지널치약’으로 집계됐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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