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美 커머스 인력 올해만 세 번째 감원...왜

인터넷입력 :2025-07-03 09:10:31    수정:

중국 바이트댄스의 숏폼(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미국 이커머스 부문인 ‘틱톡샵’에서 다시 한 번 구조조정을 감행한다. 이번 구조조정은 지난 4월 이후 해당 팀에서 이뤄지는 세 번째 인력 감축이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틱톡은 성명을 통해 “틱톡샵 사업이 발전함에 따라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운영을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전략적 우선순위에 더 잘 부합하도록 일부 팀을 조정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다만, 정확히 몇 명이 구조조정 대상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틱톡샵의 미국 사업은 지난해 내부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뒤 최근 몇 달 동안 여러 변화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틱톡 샵은 지난 4월 일부 직원을 감원했고, 그 다음달 2번째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틱톡이 영상 제작 AI 기능인 'AI 얼라이브'를 출시한다. (사진=픽사베이)

뿐만 아니라 미국 시애틀 인근에 고용된 미국 현지 직원을 중국계 관리직 인력으로 교체하는 직업도 진행 중이다. 업계 내에서는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아시아 시장에서 거둔 이커머스 성공 사례를 미국에도 이식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

김홍일 방통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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