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대표 안성우)이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가 '2025년 2분기 인기 아파트 랭킹'을 3일 공개했다.
올해 2분기에 가장 높은 순 방문자 수를 기록한 단지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으로, 총 13만5천670명이 해당 단지를 조회해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6월 무순위 청약 제도 개편 이후 대표적인 '무주택자 전용 줍줍 단지'로 꼽히는 1만2천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강남권 입지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에 힘입어 실수요층의 기대 심리가 상승하는 곳이다.
2위에는 2026년 10월 입주예정인 서울 은평구 '힐스테이트메디알레'(13만111명)가 새롭게 등장했다. 해당 단지는 지난 5월 최초 분양 당시 완판됐으나 주변 시세보다 높은 분양가와 이른 입주 시기 등으로 계약 포기자가 발생하면서 무순위 청약이 결정된 6월까지 관심이 지속됐다. 지난 6월 24일 총 109가구에 대해 열린 무순위 청약에서는 11.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호갱노노 2025년 2분기 인기 아파트 랭킹 공개
무순위 청약 단지 외에도 2분기 인기 아파트 랭킹 상위권에는 신규 분양 예정 단지들이 다수 포함되며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특히 지난 5월 분양한 '동탄포레파크자연앤푸르지오'(10만7천933명, 3위)와, 이번 달 분양 예정인 '잠실르엘'(10만1천788명, 4위) 등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들로 꾸준히 주목을 받았다.
입주 완료 단지 중에서는 '헬리오시티'(10만656명, 5위)와 '마포래미안푸르지오'(7만9천597명, 9위)가 꾸준히 순위권을 유지하며 주목받았다. 헬리오시티는 지난 1분기에도 3위(13만1천470명)를 기록했으며, 마포래미안푸르지오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슈와 함께 1분기 10위에서 소폭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이 밖에도 ▲서울원아이파크(10만354명, 6위) ▲철산자이더헤리티지(9만7천121명, 7위) ▲고덕강일대성베르힐(8만5천816명, 8위)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7만8천942명, 10위) 등 다양한 지역의 신규 단지들이 신규 진입하거나 순위를 유지했다. 강남권 외 지역에서도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랜드마크 단지들이 주목 받으며 지역별 핵심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재배치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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