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전략 재편 일환으로 북미에서 운영하던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서비스를 종료한다.
9일 래디쉬는 공시사항을 통해 “래디쉬 앱을 단계적으로 마무리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서비스 종료일은 올해 12월 31일”이라고 밝혔다.
2016년 이승윤 창업자가 설립한 래디쉬는 4년 전인 2021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4억4천 만달러(당시 약 5천억 원)에 인수했다. 이듬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북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2년 타파스와 래디쉬를 합병해 타파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해당 법인이 ▲타파스 ▲래디쉬 ▲우시아월드 등 3개 웹코믹 플랫폼을 함께 운영 중이다.
래디쉬.
이와 관련해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 개편을 바탕으로 북미에서 더욱 효율적인 스토리 IP(지식재산) 사업을 전개해나가고자 한다”며 “타파스랑 우시아월드는 계속 운영되고 있다. 타파스도 웹소설 서비스를 진행 중이고 우시아월드도 무협 웹소설플랫폼이기에 북미에서 웹소설 사업은 지속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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