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로로쉐 초콜릿으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 제과업체 페레로가 미국 시리얼 제조사 WK 켈로그 인수를 추진 중이며, 거래 성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페레로는 켈로그를 약 30억 달러(약 4조1천154억원)에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거래가 공식 발표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안의 민감성을 이유로 익명을 요청한 관계자들은 “협상이 상당히 진전된 상태”라고 밝혔다.
페레로 제품. (사진=페레로 홈페이지 캡처)
이날 인수설이 보도되자 켈로그 주가는 장 마감 후 거래에서 최대 54% 급등했다. 올해 켈로그 주가는 이번 보도 전까지 2.7% 하락했으며 당시 시가총액은 약 15억1천만 달러(약 2조714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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