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은 오는 2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에너지 대전환: 국가적 생존과 경쟁력을 위한 우리의 선택은?'이라는 주제로 제280회 NAEK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정학적 갈등 심화와 인공지능(AI) 산업 급부상으로 인한 에너지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시대에 우리나라가 직면한 에너지 안보 위기와 대응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포럼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 93.8%인 우리나라가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대에 생존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적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280회 NAEK포럼 (사진=한국공학한림원)
기조 발표는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연구부총장과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맡는다.
박 부총장은 '에너지 대전환: 국가적 생존과 경쟁력을 위한 우리의 선택'이라는 제목으로 기조 발표하며, 지정학적 도전 속에서 취약한 에너지 공급망을 회복탄력성 중심으로 재구축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공급망 다변화,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의 상생 발전, 핵심광물 안보 체계 강화 등 5대 핵심 전략을 통해 에너지 자급률을 현재 19%에서 50%까지 끌어올리는 방안을 소개한다.
박 교수는 '새 정부의 에너지(전력) 정책 발전 방향 제언'을 주제로 발표한다. AI 시대 전력 인프라의 중요성과 전력산업 혁신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도매전력시장 개편, 전력망 효율적 확충 등 전력산업 대전환 로드맵을 공유한다.
이어지는 패널 세션에는 ▲김명환 한국화학연구원 차세대 이차전지 전략연구단장 ▲서장철 LS일렉트릭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창훈 서울대 환경대학원 특임교수 ▲장길수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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