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스마트폰이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테크노가 G자 모양으로 화면을 접는 트리폴드폰 ‘팬텀 얼티밋 G폴드’의 티저를 공개했다고 기즈모도, BGR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은 화웨이 메이트XT다. 메이트XT의 경우 화면을 ‘Z’자 모양으로 지그재그 형태로 접어 폴더블 디스플레이 한쪽이 외부에 노출되는 형태다.
중국 테크노가 G자 모양으로 접히는 트리폴드폰의 티저를 공개했다. (사진=테크노 공식 엑스 @tecnomobile)
하지만, 테크노의 제품은 ‘G’자 모양으로 기기를 감싸는 형태로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3분의 1이 외부에 노출되는 화웨이 제품보다 내구성이 더 강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 외부에 별도 디스플레이를 하나 더 달았다. 삼성전자가 올해 말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트리폴드폰도 이와 같은 디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제품 디자인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된 콘셉트폰이다. 테크노는 팬텀 얼티밋 G폴드를 공개하며 “듀얼 스크린, 안쪽으로 접히는 3중 접이식 휴대폰”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테크노 공식 엑스 @tecnomobile
이 제품은 화웨이 메이트 XT보다 약간 작은 9.9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외부 디스플레이를하나 추가했다. 기기를 접었을 때 두께는 11.49mm, 완전히 펼쳤을 때 두께는 3.49mm로 아너 매직 V5와 갤럭시Z폴드 7보다 얇지만, 기기의 가장 얇은 지점에서 두께가 측정된 것으로 보인다. 아래 이미지는 두 개의 힌지로 나뉜 기기 세 영역의 두께 차이를 보여준다.
G폴드는 메이트XT처럼 힌지 두 개를 갖췄으나 힌지 하나는 크고 하나는 작아 양쪽 측면 패널을 안쪽으로 접을 수 있다. 내구성 향상을 위해 테크노는 "힌지에는 2,000Mpa(메가파스칼)의 초고강도 강철을, 뒷면 커버에는 초강력 티탄 파이버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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