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종교와 신앙 역할은?

방송/통신입력 :2025-07-19 16:29:18    수정:

디지털소사이어티 사회전환위원회는 18일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종교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AI가 종교와 신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기독교를 중심으로 심도 있게 논의했다.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김동환 교수는 AI가 획득한 권위와 신뢰가 종교적 신앙과 유사한 수준에 이른 데 대해 우려를 표했다.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예로 들며 AI에 대한 전적인 신뢰가 초래할 위험성을 지적하고 종교적 신앙의 진정성과 인공지능 신뢰의 진정성에 대한 비교 검토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교회정보기술연구원의 이동현 원장은 AI의 비약적 발전 속에서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진정성'의 유지와 회복에 중점을 두고 바라봤다. 그는 역사적으로 기술 발전이 신앙의 편리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진정성을 위협한 점을 언급하며, AI로 인한 위기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인 ‘고백’, ‘관계’, ‘실천’을 다시금 성찰하게 했다고 역설했다.

김홍일 방통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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