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한류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올해 한류 지식재산(IP)의 산업 연계와 해외 확산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콘텐츠 IP를 식음료, 패션, 관광 등 연관산업과 연결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콘진원은 올해 ▲한류IP 활용 상품 기획·개발 지원(자율형, 매칭형) ▲한류IP 활용 상품 B2B 유통 지원 ▲해외 진출 지원 ▲K-콘텐츠 연계 연관산업 비즈매칭 기반조성 등 4개 분야 지원을 본격화한다.
중소 콘텐츠 기업의 한류IP가 식음료, 패션, 뷰티, 관광 등과 연계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미팅부터 시제품 제작, 기획·개발,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 간 경계를 넘어 융합형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콘진원, 다양한 IP 지원
핵심 프로그램인 'K-콘텐츠×연관산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는 콘텐츠 기업과 연관산업 종사자 간 협업 기회를 발굴하는 교류 행사다. 지난 달 13일 명동에서 열린 1차 행사에는 약 140개사가 참가해 300건 이상의 1:1 미팅이 이뤄졌고, 이어 17일 코엑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5' 연계 2차 행사에서도 실질적 사업 연계와 새로운 협업 모델 발굴 가능성을 확인했다. 콘진원은 올해 총 3회의 네트워킹 데이를 순차 개최해 정기적 교류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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