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아키텍트 없어도 된다"…엔코아, AI로 거버넌스 자동화 돌입

컴퓨팅입력 :2025-07-21 17:16:27    수정:

엔코아가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과정을 자동화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선보였다. 고비용 수작업 중심이었던 표준화 업무를 AI가 대신함으로써 기업이 시간과 비용 모두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엔코아는 회사의 데이터 관리 컨설팅 방법론에 AI 기술을 결합한 데이터 거버넌스 자동화 솔루션 '메타샵 에이아이'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복잡한 표준화 절차를 자동화해 메타데이터 관리 시스템에 그대로 반영할 수 있게 설계됐으며 기업이 데이터 거버넌스 환경을 갖추는 데 드는 총소유비용(TCO)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메타샵 에이아이'는 기업 내부의 데이터베이스(DB), 문서, 소스코드 같은 자산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자동 식별하고 프로파일링하며 표준 사전을 생성하고 모델까지 현행화한다. 이후 데이터 간 주제를 연결하고 품질 규칙을 정리해 메타데이터 시스템까지 한 번에 연동해주는 방식이다.

엔코아, AI를 활용한 데이터 거버넌스 자동 구축 지원 (사진=엔코아)

과정은 일곱 단계로 구성돼 있다. ▲대상 자동 식별 ▲생성형 AI 기반 분석 ▲표준 사전 구축 ▲모델 자동 현행화 ▲주제 매핑 ▲품질 규칙 설정 ▲메타시스템 반영까지 한 흐름으로 이뤄진다. 모두 자동화돼 있어 클릭 몇 번이면 전체 표준화 결과물이 시스템에 반영되는 구조다.

기술적 편의성만 강조한 제품은 아니다. 그동안 수백 건 이상의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엔코아의 데이터 컨설팅 노하우도 내부에 내장됐다. 특정 업종이나 복잡한 데이터 구조도 AI가 스스로 분석하고 적용할 수 있게 설계돼 일종의 'AI 컨설턴트'로도 작동하는 셈이다.

김홍일 방통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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