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2025년 임협 타결…기본급 10만3500원 인상

카테크입력 :2025-07-25 19:16:04    수정: 2025-07-26 09:43:08

르노코리아는 2025년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55.8%의 찬성을 얻어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 25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4월 상견례를 시작한 이래 7월 22일 진행된 제9차 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찬반투표 결과 총 1천883명 중 1천800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55.8%인 1천5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번 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3천500원 인상 ▲타결 일시금 250만원 ▲변동 PI 150% 등 실질적인 보상과 지속가능한 노사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도 포함됐다.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2관왕을 수상한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는 "국내 완성차 기업 중 올해 가장 먼저 임금 협상을 무분규로 마무리 지으면서 보다 안정적이고 유연한 노사 관계 구축과 함께, 미래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부 역량 결집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를 제외한 국내 완성차 업체 4곳은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다.

김홍일 방통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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