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1일 “한국에 대한 관세는 15%로 합의됐다”며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며 제가 선정한 투자에 3천500억 달러를 미국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국 무역협상 대표단과 만나 한미 관세협상이 최종 타결된 직후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이같이 적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과 합의하지 않으면 오는 8월1일부터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는데 미국 기준으로는 이틀, 한국 기준으로는 하루 전에 관세 협상을 마치게 됐다.
사진_뉴스1 로이터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1천억달러 상당의 액화천연가스(LNG)나 기타 에너지 제품을 구매하고, 한국의 투자 목적을 위해 큰 액수의 돈을 투자한다는 데 합의했다”며 “이 액수는 향후 2주 내로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올 때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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