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 상반기 매출 첫 200억 돌파...이익은 부진

컴퓨팅입력 :2025-08-02 11:22:46    수정: 2025-08-02 19:35:30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지니언스(대표 이동범)는 2025년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188억7500만원) 대비 10.1% 증가(19억500만원)한 207억8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상반기 기준 사상 첫 200억 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억9300만원으로 작년 동기(14억1200만원)보다 22.6%(3억1800만원), 당기순이익은 18억400만원으로 작년동기(24억9600만원)보다 27.7%(6억9200만원) 각각 줄었다. <아래 도표 참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공공 부문 정보보호 예산 축소 등 외부 환경이 실적에 영향을 줬다. 제로트러스트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및 우수 인력 확보에 따른 비용도 실적에 반영됐다.

별도기준 상반기 매출은 201억5800만원, 영업이익은 13억7700만원,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15억원, 당기순이익은 18억 4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는 민간 시장을 중심으로 보안 수요가 증가하며 매출 성장세는 꾸준히 유지했다고 짚었다. 네트워크접근제어(NAC, Network Access Control) 솔루션의 민간 도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Endpoint Detection & Response) 분야서도 대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니어스는 "올해 상반기에는 국내외에서 대형 해킹 사고가 잇따르며, 민간은 물론 공공기관에서도 실질적인 보안 투자 필요성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니언스의 EDR 솔루션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실제 도입을 검토하는 움직임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하반기 보안 예산의 재편성과 맞물려, 실질적인 시장 확대의 기회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홍일 방통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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